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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꿀팁

퇴사는 언제 해야할까? (퇴사고려사유,주의사항,퇴사시기)

by 유노마리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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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직장인분들이 고민하시는 퇴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경험해보았지만 퇴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보는 인생에 있어 중대한 결정사항 중 하나로, 실제로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퇴사를 고려해야하는 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퇴사 결정 시 주의할 점과 좋은 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부디 이 글을 통해 퇴사에 대한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 퇴사 고려 사유

퇴사는 생계수단 뿐만아니라 본인의 커리어와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중요한 선택입니다. 

단순히 한 순간 때문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상황들에서는 퇴사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멈추었을 때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거나, 현재 직장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성장의 기회가 없다고 느낄 때 퇴사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IT 업계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에서는 기술적인 충족감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제 페이스북의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퇴사를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회사에 남아서 더 이상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라고 합니다.

 

2) 업무 만족도가 현저히 낮아졌을 때

일에 대한 열정과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졌거나, 현재 맡은 업무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직장 생활이 힘들게 느껴질 때 퇴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의 2022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직장인들이 퇴사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44.0%)였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일을 계속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개인의 행복과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퇴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조직 문화와 맞지 않을 때

회사의 조직 문화가 자신과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누적될 때 퇴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문화·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가 62.6%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직 문화의 불일치는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퇴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4) 심각한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때 퇴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만약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객관적인 진단을 받아보길 권장드리며, 현재 업무에 100% 몰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퇴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에 의구심이 들 때

회사의 비전이나 미래 전망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이 들 때 퇴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전략이 자주 바뀌어 업무의 일관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다만, 회사의 비전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2. 퇴사 결정 시 주의사항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하여 퇴사를 결정하게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감정적인 결정은 금물
앞서 말한 것 처럼 퇴사는 생계 및 커리어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인 만큼 감정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 또는 갈등으로 인한 충동적인 결정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2) 퇴사 사유 정리

퇴사 사유는 최대한 일반적이고 객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진로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등의 사유가 가장 무난한 사유로 손꼽히며 가급적 회사나 동료에 대한 험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사 직종으로 이직을 하게되거나 타 직종으로 직무를 전환하게 되더라도 언제 어디서 다시 인연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너무 솔직한 사유보다는 어느정도 일반적인 사유가 가장 좋습니다.

 

3) 이직 준비 상태 점검

가능하다면 새로운 직장이 정해진 후에 퇴사하는 것이 좋으며, 이직할 곳이 확정되기 전에는 절대 회사를 나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퇴사를 결정한 시점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언제든 내밀 수 있는 상태로 경력을 업데이트하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재정적 준비 확인
퇴사 후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인수인계 계획 수립

퇴사를 결정했다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3. 퇴사하기 좋은 시기

퇴사 시기를 잘 선택한다면 금전적인 이익과 함께 원만한 퇴사가 가능해집니다.

1) 연초(2월, 3월)가 유리

한 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초 2~3월 퇴사가 금전적인 이득이 더 좋은 시기에 해당합니다. 퇴직금 계산 시 직전 3개월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하므로, 2월이 포함된 연초에 퇴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말 또는 연초에 상여금, 성과급, 설날수당 등이 지급되므로 이 시기에 퇴사하면 퇴직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퇴직금 수령을 고려한 시기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입사 후 1년이 되는 시점 직후에 퇴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6개월 이상 ~ 1년 미만의 근무기간이라면 이직 준비를 하며 가능한 1년까지 유지 후 퇴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입사 기념일 직후

연차 발생 시기를 고려하여 입사 기념일 직후에 퇴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6월 5일에 입사했다면 6월 5일 이후 6일, 7일 또는 8일에 퇴직하면 연차 15개를 그대로 퇴직할 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4) 주초(월요일, 화요일)가 유리

퇴사일을 월요일이나 화요일로 정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요일에 마지막 근무를 하고 연차를 사용하여 월요일을 퇴사일로 정하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인수인계를 고려한 시기
원만한 퇴사를 위해서는 충분한 인수인계 기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한 달 전에 퇴사 의사를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만, 업무 특성에 따라 최소 2주에서 한 달 사이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빠른 퇴사를 원할 경우 퇴사를 통보하기 전 미리미리 인수인계서를 작성해두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퇴사는 개인의 커리어와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결정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퇴사 후의 계획도 꼼꼼히 세워두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결정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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